벤처산업에 대한 다채로운 정보와 기술 등이 한자리에 소개되고 지역 중소 벤처기업들에게 새로운 마케팅의 장이 될 한국벤처산업전(KOVEX)이 오는 10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며 벤처 기업들간의 비교 전시를 통해 신기술 개발의욕을 고취하고 우수 벤처기업에 대한 국내외 투자를 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다. 이에따라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테크노파크, 벤처기업 대구경북지역협회 등이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140개 업체가 참가, 200여개의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인터넷 및 전자상거래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는 `인터넷 및 SW관', 반도체와 정보통신 관련 개발업체들이 소개되는 `정보통신 및 반도체(장비)관', 신소재 및 부품환경 생명공학 등 신기술 개발 업체들의 사업을 소개하는 `기술혁신관',`바이오 및 환경관', `기계부품 및 신소재관' 등 모두 5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이밖에도 대기업과 중소 벤처기업과의 만남의 장, e-비즈니스 창업스쿨, 벤처투자마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컨벤션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유망 벤처기업들의 투자 유치 등을 통해 벤처기업들의 신기술 개발 의욕 고취, 벤처 창업 붐 조성, 유망 벤처기업 발굴과 육성,산학연관 협조체제 강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