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간 중동지역의 불안요소가 감소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던 국제유가는 소폭이지만 반등세로 돌아섰다. 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49센트 오른 26.73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전주인 지난달 26일 마감가인 27.15달러보다 1.8% 낮은 수준이다. 또한 6월물 난방유도 갤런당 0.83센트 상승한 66.90센트를 기록했으며 6월물 무연휘발유도 갤런당 79센트 상승했다.6월물 천연가스 역시 100만영국열역학단위당 5.1센트 오른 3.735달러에 끝났다. 전문가들은 이날 국제유가 상승을 부추긴 특별한 재료가 있었다기보다는 최근낙폭 확대에 따른 일시적인 반등 현상으로 유가가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