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농림수산성은 3일 한국에서 의사 구제역에 걸린 돼지가 발견됨에 따라 한국산 돼지, 소, 양고기와 이를 원료로 한 햄, 소시지 등의 가공품 수입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농수성은 한국에서 구제역 발생이 정식 확인될 경우 수입 금지 조치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은 지난 2000년 3월 한국에서 구제역에 걸린 젖소가 발견된 것과 관련, 약 2년간 한국산 돼지, 쇠고기 수입을 금지한 바 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