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 중소제조업체의 경기는 회복세가 지속되지만 인력난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1천5백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월중 중소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5월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116.6을 기록,경기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3일 밝혔다. SBHI는 기업실사지수(BSI)보다 가중치 항목을 더 세분화해 산출한 경기전망지수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호전,100 미만이면 악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경기회복으로 중소제조업체들의 인력수요가 늘어났는데도 구직자들의 생산직 취업기피 현상 등으로 고용수준(76.0)은 지난달에 비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4월 중 중소제조업체의 경영상 가장 어려운 점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서도 '인력확보 곤란'이 50.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업체간 과당경쟁(42.8%),인건비 상승(39.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