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정상영.김준수)는 3일 성명을 통해 이사회의 양해각서(MOU) 체결 반대결정에 재차 환영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 모든 역량을 결집, 어떤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반드시 독자생존을 이뤄내겠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조건부 MOU가 부결된 상황에서 1만3천명의 전사원이 지금껏 보여준 반도체산업과 하이닉스에 대한 열정을 모아 앞으로 독자생존을 위해 어떤 시련과 고난도 헤쳐나갈 것을 전국민에게 약속한다"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조속한 독자생존 기반을 다지기 위해 뼈를 깎는 아픔을 감내하며 노사가 하나되어 회사의 경영정상화와 자구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