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라인(대표 윤윤수)이 생산하는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전동스쿠터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세계시장점유율이 20%에 달하고 있다. 케어라인은 지난해 3만2백여대의 전동스쿠터를 미국을 비롯한 프랑스 영국 등 16개국에 수출했다. 현재 세계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25%의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98년 미국시장점유율 5%,세계시장 점유율 4%였던 것과 비교할 때 각각 5배가 늘어난 것이다. 윤윤수 대표는 "올해는 세계시장 25%,미국시장 30%를 점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5년 설립된 케어라인은 93년부터 수출에 나서 매년 평균 50% 이상 신장해왔다. 지금까지 해외에 내다 판 물량만 12만대에 이른다. 올해는 3만6천대를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케어라인은 내수시장 공략도 강화,올해만 1천대 이상 팔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이를 위해 중부권 수도권 등 전국에 4대 광역서비스망을 갖췄다. 윤 대표는 "이는 장애인 및 노약자가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48시간 내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은 나드리디럭스(고급형),나드리스탠다드(표준형),나드리스마트(보급형) 등 세종류다. 가격은 1백50만원에서 2백30만원까지다. 케어라인은 중국 상하이에 2백만달러를 투자,1만평의 부지에 연건평 5천평 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다. 중국공장은 월 5천대 생산능력을 갖고 있으며 오는 6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윤 대표는 휠라코리아 경영도 맡고 있다. (02)598-3091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