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석유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날에 비해0.87달러 하락한 배럴당 24.58달러를 기록했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는 0.68달러 떨어진 26.51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49달러 하락한 26.78달러에 각각 거래돼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석유공사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앞주에 비해 762만배럴이나 늘고 중간유분 재고도 268만배럴 증가했다는 미국석유협회(API)의 발표로 국제원유가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