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D램 업체인 인피니온 테크놀러지가 대만과의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대만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인피니온은 내년까지 대만산 D램 조달물량을 올해에 비해 40~50% 가량 늘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피니온테크놀러지의 요한 하르터 부사장은 지난주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만산 D램 조달 비율을 늘리는 것은 자사의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을 20% 수준으로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피니온의 올해 예상 D램 시장 점유율은 11% 다. 인피니온과 대만 모젤비텔릭의 합작사인 프로모스테크놀러지를 포함한 대만 D램업체들은 인피니온으로부터의 수주 증가에 대비,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프로모스는 현재 12인치 웨이퍼 제2 공장 설립을 추진중이나 아직 투자방식이나시기 등이 직 최종 결정되지 않을 상태다. 전문가들은 인피니온 대만산 D램 조달 비율은 현재 전체 생산량의 13% 수준인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내년께 20%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