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방제 전문회사인 세스코가 자회사 팜클을 설립해 가정용 살충제 사업에 뛰어들었다. 팜클(대표 전찬민)은 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회사 출범식 및 해충 구제용 신제품 설명회를 열었다. 팜클은 이날 파리 모기 등 날아다니는 해충 구제용인 에프엑스(FX) 시리즈와 바퀴 개미 등 기어다니는 해충 구제용인 잡스(ZAPS) 시리즈를 선보였다. 제품은 에어로졸 전자모기향 등 16종으로 구성돼 있다. 팜클은 곧 후속 제품을 곧 출시해 종합살충제 브랜드로의 이미지를 조기에 정착시킬 예정이다. 팜클은 건강관련 사업에도 진출한다. 바이오벤처 BIG와 제휴,상황버섯의 종균을 현미에 접목시킨 쌀 개발을 마치고 곧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뉴질랜드의 건강한 소에서 추출한 초유(初乳)에 16가지 병원균을 넣어 만든 면역기능 강화식품인 하이퍼락을 준비 중이다. 전찬민 대표는 "20여년간 방제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정용 살충제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02)487-4555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