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금속산업노조(IG 메탈)는 바덴 뷔르템베르크 지역에서 오는 6일부터 7년내 최대규모의 파업에 돌입키로 결정했다고 2일 공식 발표했다. 아울러 베를린과 부란덴부르크 지역도 조만간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IG메탈노조 집행위는 이날 바덴 뷔르템베르크, 베를린 그리고 브란덴부르크 지역의 노동조합원 투표결과,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파업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임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분석가들은 이번 파업이 연쇄파급 효과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짙다면서 독일전자, 엔지니어링 등 다른 부문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280만명의 조합원이 소속되어 있는 IG메탈 산하 베를린 등 2개 지부는 최근 파업 단행 여부를 묻는 조합원 투표에서 75%이상이 파업에 찬성했다.IG 메탈은앞서 6.5%의 임금인상을 요구했지만 경영자측이 3.3%이상의 인상을 거부하면서 교섭이 결렬된 바 있다. (프랑크푸르트 AP.AFP.dpa=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