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새한은 2일 노조로부터 임금조정을 위임받아 국내 화섬업체중 처음으로 올해 임금교섭을 마무리했다. 도레이새한 노사는 3일 구미공장에서 노사화합 경쟁력강화 전진대회를 열고 노사화합을 위해 노조와 회사가 적극 노력한다는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조만식 노조위원장은 "화섬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임금인상에만 매달린 소모적인 대결보다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매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회사측에 임금조정을 위임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도레이새한은 올해 임금을 동결하는 대신 경영목표를 초과달성할 경우 성과급을 지급키로 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