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www.interpark.com)가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상품과 차별화하기 위해 인터넷 PB(자체상표) 브랜드를 대폭 늘린다. 그 일환으로 최근 패션 PB 브랜드 '아이진'을 내놓았다. 아이진(Aigene)은 인터넷(internet)의 'I('ai'발음)'와 제너레이션(generation)의 'gene(진)'을 따 만든 이름으로 이번에 나온 상품은 티셔츠(1만2천원),반바지(2만2천원),샌들(2만3천원) 등이며 타깃은 20∼25세의 젊은이들이다. 인터파크는 판매 개시 기념으로 제품에 따라 1천∼3천원을 적립해준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패션 전자상거래 전문 자회사인 지앤유와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공급받기로 했다"며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터파크는 지난해부터 PB상품으로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전문업체인 아일인텍과 손잡고 김치냉장고 PB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앞으로 PB상품을 전략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