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는 월드컵 축구대회를 이용해 수출마케팅과 해외투자유치를 모색하는 '코리아 세일즈' 행사가 5∼6월 잇따라 열린다. 산업자원부와 KOTRA는 1일 "월드컵 행사기간동안 국가이미지를 제고하고 한국산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전시회와 수출구매상담회 등을 개최하는 '비즈니스 킥오프 코리아'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한국경제신문은 이중 일류상품 국내외 전시회와 해외투자유치 행사를 후원한다. 국제경쟁력을 갖춘 국내 일류상품을 소개하는 '세계일류상품전시회'는 월드컵 개막일인 오는 31일부터 6월5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다. 일류상품 업체 70개사와 우수디자인 업체 40개사 등이 1천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우수제품을 홍보하며 6월4일에는 수출구매상담회도 갖는다. 또 오는 13∼1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한국상품 특별전시회'에는 2백3개 업체가 자동차 디지털TV 등 국내 일류상품과 지문인식기 등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출품한다. 해외투자 유치행사도 이어져 30일에는 '해외 CEO(최고경영자) 초청 라운드테이블 행사'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3백여명의 해외 CEO들과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투자유치 및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정태웅·정한영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