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소재 신흥농장에서 돼지콜레라가 지난 4월16일 발생(확진 18일)된 이후 같은달 30일 발생농장에서 약 2㎞ 떨어진 임송농장에서 돼지콜레라가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1일 돼지 출하가 중단됐다. 강원도는 전달 30일 임송농장주로부터 이상징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결과 돼지8마리가 돼지콜레라 증상으로 폐사하고 8마리에 대한 시료채취 및 부검결과 진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이에 따라 돼지 30마리에 대해 조직검사용 시료를 채취,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지난달 24일 재개됐던 돼지콜레라 경계지역(10㎞이내)내 돼지 출하를 다시 중단시켰다. 또 수의과학검역원 등과 합동으로 특별임상관찰팀(20개반 40명)을 추가로 구성,인근 58개 농가에 대해 특별관찰을 실시하며 추가발생농가 전염원을 차단키 위해 통제를 실시하며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돼지콜레라가 추가발생한 임성농장은 전달 16일 발생한 신흥농장에서 2㎞가량 떨어진 곳으로 2천131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강원도 등은 1천여마리가 돼지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철원=연합뉴스) 임보연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