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 '노동조건 저하없는 주5일근무 도입하라'
한국노총 대전본부(의장 이종호)와 충남본부(의장 홍재복)는 1일 오전 10시 대전 충무체육관과 천안 시민회관 앞에서 소속 조합원 1천여명이 각각 참가한 가운데 노동절 기념대회를 가졌다.
한노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주5일제 근무 도입으로 기존의 노동조건과 생활수준이 저하돼서는 안된다"며 "특히 중소 영세기업 노동자와 비정규직노동자 등 열악한 조건에 있는 노동자들이 소외되지 않는 주5일제 도입을 위해 총력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공공.금융부문 일방적 구조조정 및 민영화 저지를 비롯 ▲공무원노조합법화 쟁취 ▲비 정규직노동자 차별철폐 및 보호입법 쟁취 ▲2002년도 임단투 승리▲4대 사회보험 통합기도 중단 등을 결의했다.
한편 민주노총 대전.충남본부 소속 조합원 2천여명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민노총 노동절 기념대회에 참석, ▲중소영세 비정규직 희생 없는주5일 쟁취 ▲발전소 등 기간산업 사유화 저지 ▲단병호 위원장 등 구속자 석방과노동탄압 중단을 요구했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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