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글로벌이 정수기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웅진코웨이개발과 청호나이스가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신생업체인 JM글로벌이 이들 양사를 맹추격하고 있다. JM글로벌은 국내 1위 정수기업체인 웅진코웨이개발에서 판매담당 사장(본부장)을 지낸 두진문씨가 작년 11월 설립한 회사다. 두 대표는 회사를 설립하자마자 "산소정수기"라는 신개념 정수기를 선보인데 이어 특유의 조직관리력과 영업력을 발휘,매출을 크게 늘려가고 있다. JM글로벌은 자체 개발한 정수기를 위탁 생산한 다음 렌털(50%),일반판매(50%)등의 방식으로 작년 11월 55억원,12월 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들어서는 월 1백억~1백50억원을 팔아 창업 후 6개월간 6백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두 대표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중 2천억원의 매출,1백30억원 규모의 이익을 기록하는 것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02)3489-1501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