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하이닉스 이사회가 메모리 사업부문 매각안을 만장일치로 부결한 것과 관련, 현재 다음 조치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고 다우존스가 30일 보도했다. 마이크론의 숀 마호니 대변인은 이날 다우존스와의 인터뷰에서 ""하이닉스와의협상이 결렬됐다고 즉각적으로 말할 순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적절한 대응조치를 결정하기 위해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며"어떤 결정을 내릴지 숙고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언급, 하이닉스 이사회의 결정을 미처 예상하지 못했음을 시사했다. 한편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자리잡고 있는 마이크론 본사는 이날 단문의 보도자료를 발표, 양측간 MOU(양해각서)가 하이닉스 이사회에서 부결됐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따라서 MOU의 효력도 효력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