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에 상승 기미를 보였던 미국의 벤처투자가 지난 1.4분기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월스트리트 저널이 시장조사기관인 벤처원과 회계법인인 언스트 앤드 영의자료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미국의 벤처 투자건수는 495건이었으며 총투자액은 51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에 664건에 69억달러가 투자된 것보다 26%가 감소한 것이며 지난해837건에 109억달러가 투자된 것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것이다. 미국 지역의 벤처투자는 지난 2000년 4.4분기 1천749건에 269억달러를 정점으로 하향세를 그려왔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