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사흘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27달러대에 진입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9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주말에 비해 0.50달러 상승한 배럴당 25.60달러를 기록했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는 0.49달러 오른 27.28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45달러 상승한 27.51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이날 상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충돌이 계속된데 따른 것이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베네수엘라 등 3개국 석유.에너지장관이 29일 가진긴급회동이 감산지속을 위한 움직임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석유공사는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