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가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대규모 집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임단협과 연계한 본격적인 5월 총력투쟁에 돌입한다.

민주노총은 30일 오후 서울 고려대에서 노동절 전야제를 가진뒤 5월 1일 서울여의도 등 전국 10개 도시에서 조합원 등 5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소영세 비정규직 희생없는 주5일 근무 쟁취, 노동탄압 중단, 기간산업 민영화 저지 등을 촉구하는`세계 노동절 112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이어 노사정위가 주5일 근무 합의를 강행하면 즉각 전국적인 규탄대회를 열고, 관련 법안이 국회 상임위에 상정될 경우 간부파업에 이어 전면파업에 들어가는 등 총력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특히 5월 한달간 1단계(8∼11일), 2단계(15∼18일)로 나눠 발전 등기간산업 노조를 중심으로한 민영화 저지 투쟁에 집중하고 오는 21∼25일에 3단계로각 사업장의 임단협 시기를 맞춰 연대파업을 전개하고 26일에는 서울에서 대규모 조합원 상경 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노총도 1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근로조건 후퇴없는 주5일 근무제 쟁취 등을내걸고 1만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한국노총은 주5일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곧바로 투쟁기조로 전환키로 하고월드컵 기간과 무관하게 5월 중순이후 무더기로 쟁의조정 신청을 내는 등 각 사업장별 임단협 투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기자 ofcour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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