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벅셔해서웨이가 지난해 9·11테러로 인한 손실을 딛고 재기에 성공할 것이라고 투자전문지 배런스 최근호(29일자)가 보도했다. 현재 주당 7만9백달러(약 9천1백만원)인 이 회사의 주가도 9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배런스는 벅셔해서웨이의 올해 보험 부문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지난 2년간 저가에 매입한 주택 관련 기업들의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벅셔는 또 올들어 투자한 코카콜라 질레트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의 주가가 상승,자산규모가 30억달러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벅셔는 내달 10일께 전체 수익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보험부문의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