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 통화지표인 신M1, 신M2는 언제부터 공식 활용되나. (가)2003년 (나)2004년 (다)2005년 (라)2006년 [2]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신M1의 구성요소에 포함되지 않는 것은. (가)현금통화 (나)요금불예금 (다)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라)실적배당형 상품 [3] 신M2에 속하지 않는 것은. (가)투신증권저축 (나)실적배당형 상품 (다)종금사 발행어음 (라)만기 2년 이상 장기 저축성예적금 [4] 1979년부터 96년까지 우리나라의 중심통화지표로 사용된 것은. (가)M1 (나)M2 (다)M3 (라)MCT [5] 1998년 이후 우리나라의 중심통화지표로 활용돼 오고 있는 것은. (가)M1 (나)M2 (다)M3 (라)MCT ----------------------------------------------------------------- 돈이 시중에 필요 이상으로 많이 풀려 있으면 돈가치가 떨어져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나라경제에 나쁜 영향을 준다. 반대로 너무 적게 풀려 있어도 금리가 오르고 자금부족을 초래해 국민경제에 어려움을 준다. 중앙은행(한국은행)이 돈의 총량을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돈의 총량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기 위해서는 먼저 유통되는 돈의 총량을 파악해야 하는데 그 척도가 바로 '통화지표'다. 돈의 개념에는 현금뿐 아니라 은행 예금 같은 것도 포함돼 있어 한가지 지표만으로 그 양을 파악하긴 어렵다. 따라서 각국 중앙은행들은 여러 종류의 통화지표를 편제하며,실정에 맞는 지표를 선정해 이를 중심으로 통화량을 관리한다. 문제는 돈의 양을 측정하는 통화지표를 정확하게 작성하기가 어려워졌다는데 있다. 우선 돈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개념 정의하는 것부터가 어렵다. 특히 최근에는 금융혁신과 정보통신기술 발달로 인해 지급결제수단과 가치저장수단으로 동시에 활용되는 '돈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금융상품'이 많이 등장했다. 돈의 기능을 하는 금융상품의 범위가 확대될수록 어떤 것은 돈에 해당되고 어떤 것은 돈이 아니라고 구분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졌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중심 통화지표로는 총통화(M2)가 1979년부터 96년까지, 97년부터는 MCT(M2+양도성예금증서+금전신탁)와 함께 활용돼 왔다. 97년 12월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협의를 통해 98년부터는 총유동성(M3)이 중심통화지표로 사용돼 오고 있다. 하지만 금융환경이 급변하면서 '통화의 개념'과 통화지표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M1(통화)과 M2는 은행중심으로 작성되므로 비은행 금융회사의 금융자산(부채)은 비록 유동성이 높은 경우에도 모두 제외되는 모순이 있었다. M3는 유동성 수준에 관계 없이 모든 금융회사의 거의 모든 금융자산이 포함돼 경제 전체의 유동성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이에 따라 한은은 3년여 작업끝에 통화지표를 금융상품의 유동성(현금화할 수 있는 정도)을 기준으로 새롭게 분류한 '신M1' '신M2' 등 새 통화지표를 내년부터 공식 활용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신M1은 '좁은 의미(협의)의 통화'. 현금통화에다 예금취급기관(은행+종금 투신 신협 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금융회사)의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이 더해진 것이다. 머니마켓펀드(MMF) 등 2금융권의 단기상품이 포함돼 단기금융시장의 자금 사정을 파악하는데 적합하다. 신M2는 '넓은 의미(광의)의 통화'라 할 수 있다. 신M1에다 은행상품과 성격이 유사한 금융상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기존 M2에는 제2금융권 상품이 빠져 금융권간의 자금이동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던 지표 왜곡현상을 신M2가 바로잡을 것으로 한은은 기대하고 있다. 한은이 발표한 새로운 통화지표인 '신M1'은 은행뿐만 아니라 신협 상호저축은행 투신 종금 등 비은행금융회사의 금융자산도 포함하기 때문에 통화의 기본정의와 일치할 뿐만 아니라 시중의 자금사정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국가들은 금리를 통화정책의 운용목표로 사용하면서 상대적으로는 통화량에 대해 다소 신축적인 변동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비록 단기적으로는 통화량의 신축적 증감을 용인한다 하더라도 중장기적 측면에서는 경제 규모에 부합하는 적정 통화량이 유지돼야 한다. 통화량과 금리는 동전의 앞뒤면과 같은 관계다. 새 통화지표의 도입은 이런 점을 이해할 때 더욱 뜻이 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 ----------------------------------------------------------------- < A > : [1]가 [2]라 [3]라 [4]나 [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