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업 단체인 한국소비자금융연합회(회장 엽찬영)는 제도권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해 회원사에게 대출을 알선해주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금련은 이를 위해 에이스상호저축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연합회 회원사가운데 우량한 회사를 선별, 대금업 매출채권을 담보로(담보기준 약 130%) 금리 연18% 수준으로 대출을 알선해주기로 확정했다. 또 대출받는 회사 총대출금액의 0.5%는 혼자사는 독거노인돕기 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한금련은 5월 한달동안은 대출적격심사를 하고 6월부터 회원사에 대한 대출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한금련 관계자는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차입하기로 함에 따라 회원사들의 고금리를 낮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