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2610]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홈시어터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DVD 홈시어터 시스템 라인업을 확대하고 DVD 고기능.다기능화와 디지털 방송 위성시스템 강화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우선 사용기기별 또는 공간별로 차별화한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거실용 뿐만 아니라 룸시어터(Room Theater)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제품군을 다양화해나간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이에따라 다음달중 세계최초로 DVD+VCR 복합제품인 콤비(Combi)에 스피커시스템을 적용한 '콤비 홈시어터' 신제품과 디지털 앰프를 채용한 정격출력 180W의 DVD 홈시어터 신제품 두가지 모델을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AV 리시버 시스템도 고소득층과 애호가들의 수요를 충족하는 제품 라인업을 강화, 다음달중 미국의 스피커 전통브랜드인 JBL의 스피커를 채용한 고품격 AV 리시버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LG전자는 또 DVD플레이어 기능향상을 위해 기존 아날로그 TV 주사방식인 `인터레이스(Interlace)' 방식보다 뛰어난 선명도.동화상 화면을 구현하는 `프로그레시브스캔(Progressive Scan)' 기술을 DVD 홈시어터 전제품에 적용해나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각종 디지털 위성방송을 극장에서와 같이 고화질.고음질로 즐길 수 있도록 세계 최초로 HD.SD급 디지털 위성방송수신이 가능한 HDD 내장형 셋톱박스를 개발, 다음달초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세계 홈씨어터 시장이 작년 700만대에서 올해 800만대로 시장이 성장하고 이중 복합형 시장이 작년 250만대에서 올해 450만대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 복합형 시장에서 25%의 점유율을 차지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