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기업경영과 관련해 현장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운 점은 `인력난'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발간한 1.4분기 중소기업현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각종 방문상담, 전화설문, 지방자치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파악한중소기업의 193개 애로사항을 분석한 결과 이중 인력난을 호소한 경우가 51건(26.4%)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자금관련' 40건(20.7%), `법.제도 개선요구' 30건(15.5%), `세제개선요구' 19건(9.9%), `각종규제' 14건(7.3%), 기타 39건(20.2%) 등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기존 자금난 또는 판매난에서 인력난으로 바뀌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중앙회는 분석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산업기능요원 및 외국인 연수생 확대공급, 정책자금 지원 확대 및 금리인하, 신용대출확대, 중소기업에 대한 법인세율 인하 또는 폐지 등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