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업체인 액센츄어는 주파수인식시스템과 무선랜을 결합한 재고관리프로그램 "사일런트 커머스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바코드 대체기능을 가진 핀 크기의 센서를 제품에 부착,무선랜을 통해 제품의 이동경로를 파악토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소비자가 물건을 골라 장바구니에 담아놓기만 해도 출입문을 통과할때 자동으로 상품정보가 인식된다. 또 인식기에 기록된 모든 상품의 출납정보는 무선랜을 이용해 중앙컴퓨터에 전송,자동으로 재고.판매정보관리가 가능해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영조 전무는 "제품 흐름이 조용히 이뤄진다고 해서 "사일런트 커머스"로 이름붙였다"며 "제품의 라이프사이클과 소비자의 소비패턴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물류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