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일본의 3차산업 활동지수는 개인소비지출의 침체 지속으로 전월대비 0.4% 떨어져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경제산업성이 24일 발표했다. 경제산업성은 95년을 100으로 한 3차산업 활동지수가 지난 2월 계절조정후 106.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비지출이 침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3차산업 활동이 하강곡선을 그었다고 경제산업성은 설명했다. 소매지수는 이상난동으로 겨울옷 판매가 줄어 1.1% 하락했고 도매도 PC 등의 판매부진으로 전월대비 0.2% 떨어졌다. 식당업은 광우병 파동으로 2.9%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해외여행은 `9.11 테러'의 충격파에서 벗어나면서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여 대조적이었다. 여행사의 활동지수는 5.5%, 항공사는 2.5%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개업도 주가상승에 힘입어 11.2%의 상승률을 보였고 통신부문은 5.0% 확대됐다. (도쿄 共同=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