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15760]은 임시주총 소집공고를 통해 신임사장 후보로 강동석(64)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공고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달 18일 최수병 사장의 사임 이후 사장추천위원회가 경제 4단체와에너지유관기관 등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심사를 벌인 끝에 공기업 경영경험,경영혁신 및 관리능력, 개혁성 등을 감안해 강씨를 최종후보로 추천했다"고 말했다. 또 고인석 부사장 등 임기가 끝난 3명의 상임이사 후임에 박희갑 한전 중앙교육원장, 박순용 경기지사장, 성기택 인천지사장 등 3명을 후보자로 올렸다. 한전은 5월11일 임시주총을 열어 이같은 인선안을 의결하게 되며, 강 신임 사장후보에 대해서는 산자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전주 출신의 강씨는 행시 3회로 교통부 도시교통국장, 기획관리실장, 해운항만청장 등을 거쳐 지난 3월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서울=연합뉴스)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