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과 성남시,국민카드,하렉스인포텍은 23일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적외선 휴대폰 신용카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줍(ZOOP)"이란 이름의 이 서비스는 적외선 지불 휴대폰에 신용카드 정보를 내장,TV 리모콘처럼 휴대폰 버튼만 누르면 적외선으로 카드 정보가 전달돼 결제를 하게 해준다. 지난 3월말부터 성남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사 및 주변 식당 등에서 시범 서비스가 진행돼왔다. LG텔레콤 등은 성남시의 식당,주유소,상점 등 우수업소 1천곳을 선정,4월말까지 적외선 수신장치를 공급할 예정이며 5월까지 가맹점을 3천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6월에는 버스,택시 등 교통시설에서 이 서비스 이용을 가능케 한다는 방침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