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36% 성장한 1조3천542억원이라는 전망치가 나왔다. 23일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사장 김성현)이 발간한 `2002 대한민국 게임백서'에따르면 올해 국내 게임시장 규모가 출하규모를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36% 성장한 1조3천542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 매출규모를 기준으로 하면 국내 게임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14% 성장한 3조4천712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게임 장르별 국내 시장규모는 아케이드게임이 5천60억원으로 전체 게임시장의 50.7%를 차지했으며 온라인게임이 2천682억원(26.9%), PC게임이 1천939억원(19.4%), 가정용 비디오게임이 162억원(1.6%)의 시장을 형성했다. 향후 국내 게임시장은 온라인게임 부문이 연평균 22%의 성장률을 보이며 오는 2004년 4천634억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하는 것을 비롯해 1조7천642억원 규모로 성장할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