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니아, 히타치(日立), 마쓰시타(松下)전기등 일본의 주요 플라즈마TV(PDP TV) 메이커가 판매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22일 일본 가전업계에 따르면 올해 일본 국내 가정용 PDP TV 시장은 지난해의 4배인 25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월드컵 축구개최와 DVD콘텐츠의 급속한 보급확대를 배경으로 수요에 더욱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이렇다할 히트상품이 눈에 띄지 않는 가전업계에서 PDP TV는 메이커와 판매점 모두에게 몇안되는 수익원으로 꼽히고 있다. PDP TV 시장점유율 상위업체인 파이오니아는 지난해 10월 `제3세대' 제품인 "퓨어 비전"을 발매, 판매량을 늘려오고 있으며 올해는 세계시장에 지난해의 2배인 10만대를 출하할 계획이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