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국내총생산(GDP) 속보 발표시기를현재의 분기 종료후 2개월1주일후에서 분기종료후 1개월1-2주일후로 앞당겨 빠르면3.4분기부터 시행할 방침인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분기 종료 1개월후 발표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 미국이나 영국과 거의 비슷하게 된다. 일본의 GDP통계는 기초통계의 오차가 커 속보발표시 마이너스였던 지난해 1.4분기의 통계가 확정치에서는 플러스로 바뀌는 등 "부정확하고 발표시기도 늦어 속히개선이 이뤄져야 할 통계"(시장관계자)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GDP는 현재 상품과 용역의 수요자 통계를 이용해 산출하고 있으나 통계가 나오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발표시기도 늦다. 이에 따라 새 방식에서는 생산동향통계 등 공급자측의 통계를 적극 활용키로 했으며 작업 진전여하에 따라 빠르면 2.4분기부터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