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시오카와 마사주로(鹽川正十郞)일본 재무상은 21일(현지시간) 엔화 시세는 달러당 130-135엔 정도의 상태가 계속될것으로 전망했다. 시오카와 재무상은 이날 워싱턴에서 쿠드린 러시아 재무장관과 회담한 자리에서"엔화 가치가 앞으로 떨어질 것 같으냐"는 쿠드린 장관의 질문을 받고 "일본경제의펀더멘털엔 큰 변화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이 22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그는 이어 일본경제의 현재상태에 대해 "꽤 어려운 상황이며 2002년에는 제로(0)성장을 하겠지만 2003년에는 플러스 1% 정도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구조개혁과관련, 경기가 바닥을 치고 있는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