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국제물류전시회인 'CeMAT 2002'에 전동식 및 엔진식 지게차 9개 기종을 출품,1천5백만달러어치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우종합기계는 이번 전시회에 자체 개발한 ODB장착 지게차와 다양한 옵션을 채택한 지게차를 출품해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우종합기계는 향후 사용자 중심의 고객밀착형 신제품을 중심으로 각종 전시회에 참가,판매촉진 활동을 펼치는 한편 유럽지역에서 영업망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ODB를 장착한 지게차(1∼7t급 전기종)를 필두로 오는 2004년까지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키로 했다. 현재 5% 수준인 엔진식 지게차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7%로,전동식 지게차의 시장점유율은 3%에서 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