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첨단산업을 육성하기위한 방안의 하나로 뉴욕의 나스닥과 비슷한 첨단 기술 종목주 중심의 '차스닥(創業板)' 시장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20일 보도했다. 천 야오시앤(陳耀先) 중국 국무원 경제연구실 부주임은 20일 한 벤처 캐피털 포럼에서 첨단기술 발전을 위해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제2 증권시장 개설의 시기가 성숙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부주임을 지낸 천 부주임은 " 벤처 캐피털 증시 상장자격 요건을 갖춘 기업이 전국적으로 약 1천200개에 이르며 이중 85%가 첨단 기술회사"라고 말했다. 천 부주임은 이어 중국이 벤처 캐피털 증시를 개설하는데 충분한 300개 기업을뽑아내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고 뉴욕 나스닥 증시 성공에 고무돼 한국, 일본, 홍콩에서도 이러한 제 2 증시가 성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궈바오(張國寶) 국가발전계획위원회 부주임도 "벤처 캐피털은 외자를 유치하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외국 기업들과 협력해 벤처 캐피털 시장과전문가팀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한 국 경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