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미국에 6월 말까지 새로운 경기 부양책을 마련할 것임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례 연석회의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한 시오카와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을 수행하고 있는 일본 관리는 시오카와 장관이 19일(현지시간)폴 오닐 미 재무장관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6월 말까지 산업 회생, 세제 개혁 및 부실채권 처리를 포함하는 새로운 경기 부양책을 마련할 것임을 시오카와 장관이 오닐 장관에게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닐 장관은 미국이 일본의 경제개혁을 지지하고 있음과 "일본이 잠재력에 근접하는 성장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는 점을 전달했다고 이 관리는 말했다. 오닐 장관은 그러나 일측에 특별한 "정책적 요구는 전달하지 않았다"고 이 관리는 덧붙였다. (워싱턴 AP=연합뉴스) jk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