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위」의 제작사 뮈토스필름(대표 김익상)은 50억원 규모의 영화전문펀드 `KTB시네마 2호 펀드'를 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뮈토스필름의 모회사인 영유통(15억원)과 KTB엔터테인먼트(25억원), 영화마케팅사 R&I(10억원)가 참여하며 뮈토스필름이 제작.준비 중인 영화「데우스 마키나」등에 투자한다. 「데우스 마키나」는 국가 권력을 장악하려는 집단에 의해 살인병기로 길러진소녀가 순수한 마음을 지닌 소년을 만나 인간성을 되찾는다는 내용의 액션 멜로물로,7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될 예정. `데우스 마키나'는 `기계의 신'을 뜻하는 라틴어다. 「일단 뛰어」의 권상우와 MBC「뉴논스톱」의 김정화,「여고괴담2」의 이영진 ,「컷런스딥」의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등장하며, 신현준이 출연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현하 감독의 데뷔작으로, 4월 말 촬영에 들어간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