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8시10분께 서울 마포구 연남동 K고등학교 2학년8반 교실에서 담임 임모(43)씨가 1만원권 위조지폐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임씨는 "적성교육비를 걷는 과정에서 세종대왕 음영과 은색실선이 없는 1만원권위폐 1매를 한 학생이 발견해 알려줘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임씨가 신고한 위폐의 일련번호가 최근 서대문구 일대에서 잇따라 발견된 위폐번호와 일치함에 따라 동일범 소행으로 보고 학생들을 상대로 유통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20대 중반의 남성 용의자 몽타주를 일선 경찰에 배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