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사무총장 임주환)는 정보통신부의 휴대폰 충전구조 표준화정책에 따라 삼성전자를 표준형 휴대폰 충전기 시험기관으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표준형 휴대폰 충전기 생산업체들의 의뢰를 받아 제품을 시험하고 생산업체들은 그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TTA의 인증을 거쳐 표준형 휴대폰 충전기를 시판한다. TTA는 앞으로 삼성전자외에 추가로 몇곳을 충전기 시험기관으로 지정해 충전기 생산업체들이 자유롭게 시험기관을 선택, 빠르게 시험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표준형 휴대폰 충전기는 잦은 휴대폰 교체에 따른 충전기의 낭비를 줄이기 위해 제조회사나 모델에 관계없이 모든 휴대폰에 사용될 수 있게 한 것으로 세원텔레콤, 하이브리드텔레콤 등 30개업체들이 생산준비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