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RC(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협회가 산업자원부의 사단법인 인가를 거쳐 19일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초대 협회장에는 이영탁 KTB네트워크 회장이, 부회장에는 유종훈 큐캐피탈파트너스 대표와 이규태 코아기업구조조정전문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 참석, "협회가 명실상부한 CRC의 대표기관이자 자율규제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CRC는 부실기업 인수 및 투자, 부실채권 매입 등 구조조정 투자를 하는 회사로 현재 산자부에 등록된 CRC는 1백여개에 이른다. 이들 가운데 54개 CRC는 작년 3월 CRC협의회를 결성, 회원사 권익향상을 도모해왔으며 이번에 이를 협회로 격상시켰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