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신용도 평가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종전과 같은 2등급을 유지한 것으로 결정됐다. 18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OECD국가 신용도 평가회의에서 아시아권 국가들의 평가결과 우리나라는 최근 무디스와스탠더드앤푸어스(S&P) 등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 상향에도 불구, 종전과 같은 2등급으로 유지됐다. 이 평가회의에는 수출입은행과 수출보험공사, 산업자원부, 외교통상부 등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그간 남북관계의 진전과 신용평가기관들의 등급 상향조정, 경기회복 등을 집중 부각했으나 1등급으로 상향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결론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의 등급 상향은 내년 이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