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유선전화에서 이동전화로 전화를 거는 LM통화료가 지금보다 17.7% 인하된다. 양승택(梁承澤) 정보통신부장관과 민주당 박종우(朴宗雨) 정책위의장은 18일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당정협의회를 갖고 LM 통화료를 현재 10초당 19원에서 15.63원으로 17.7% 인하하고, 특히 1-4월간 LM 통화료에도 이를 소급 적용, 차액분을 향후 통화료에서 공제해주기로 했다. 이같은 통화료율 인하는 연간 6천770억원의 통화료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당 정책위 관계자는 설명했다. 회의에서 정부측은 공중전화 요금을 현행 1분당 50원에서 80원으로 인상할 것을제안했으나 당측은 "인상폭이 너무 크니 다시 검토하자"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