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재고의 급감소식이 악재로 작용,국제유가가 5%가까이 급등하며 배럴당 26달러대에 바짝 다가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7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대비 1.19달러(4.8%) 오른 배럴당 25.94달러에 마감됐다. 장중 한때 배럴당 26.1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앞서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배럴당 80센트 상승한 25.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바이 현물가격은 1.52달러 급등한 23.6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4월12일까지의 한주간 원유재고가 이전 한주보다 7백30만배럴(2.2%) 줄어든 3억1천8백90만배럴로 집계됐다는 미국석유협회(API)의 발표가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당초 예상감소폭은 3백만배럴 정도였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고유가 정책 지지'발언도 이날 유가상승에 일조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