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다음주 미국과 유럽의 수입관세로부터 자국산 철강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브라질의 개발.산업.무역장관이 17일 밝혔다. 세르지오 아마랄 장관은 이날 의회에 출석해 "브라질은 우리의 철강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랄 장관은 미국이 수입철강에 대해 최고 30%의 관세를 부과하면 앞으로 3년간 브라질은 10억 달러의 손해를 볼 것이라고 추정했다. 브라질은 연간 2천800만t의 철강을 생산하는 세계 5위의 철강수출국이다. (상 파울루 AFP=연합뉴스) y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