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 산업용 섬유전시회(KITTEX)"를 개최한다고 산업자원부가 17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국내 첫 산업용 섬유 전문 전시회로 탄소섬유와 반도체용 초극세사 등 최첨단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산업용 섬유는 공기여과 필터와 수술용 봉합사 등 제조 분야의 부품.소재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라며 "미국 등 선진국에선 전체 섬유생산의 60~70%를 차지하지만 국내에선 20%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