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수입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 대표적인 주류 수출품목인 소주는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수입주류의 61.2%를 차지하고 있는 위스키의 경우 올 1.4분기동안 5천752만달러를 수입해 작년 동기에 비해 17.7%가 늘었다. 또한 포도주와 코냑 등도 각각 40.1%와 94.2%가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는 23.4%가 늘어난 9천400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90%정도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소주의 경우 올 1.4분기 동안 작년 동기에 비해 9.1%가 감소한 2천40만달러를 수출했다. 그러나 맥주와 위스키의 수출이 각각 41.5%씩 늘어나 전체 주류수출은 11%가 증가한 3천422만달러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