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관련 환경전문기업인 ㈜환경비젼21(대표 김동우 www.ev21.co.kr)은 미국 EME사의 폐수처리시스템(Fluidyne SBR System)에 대한국내 영업.판매권 독점계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 폐수처리시스템이 전북 익산시 하수처리시설 등 2곳에서 43억원의계약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설계가 완료돼 계약준비 중이거나 영업중인 곳을포함하면 국내에서 약 180억원 이상의 수주물량이 확보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플루이딘 SBR시스템은 별도의 폭기조나 혼합조가 필요없이 생물학적 반응과 산화, 침전, 질산화, 탈질화 등 폐수처리에 관한 모든 공정들이 한곳에서 이뤄져 건설비와 운전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중소규모 하수처리를 위주로 한 기존 보유기술에 중대형 규모위주의 시스템을 결합함으로써 하수처리 전 분야에 대한 기술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며 "기술이전을 통한 국산화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