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거로운 명함관리,이젠 끝' 한번의 스캔으로 이름과 회사명 전화번호 홈페이지 주소 부서명 직함 등 명함속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인식관련 제품 전문 개발업체인 한국인식기술(대표 이인동 www.hiart.com)이 스캐너를 통해 명함을 입력하면 전체 이미지는 물론 명함에 기재된 주소 등 내용물이 체계적으로 자동 관리되는 프로그램 "Hi-GG2002"를 개발했다. 명함전체의 이미지만을 관리했던 기존 명함관리 프로그램에다 문서인식기술을 합쳐 명함관리를 더욱 체계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 이 프로그램은 스캐너를 통해 입력된 명함에 대해 데이터를 사용자 임의대로 그룹으로 지정해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명함을 분실했을때 데이터베이스의 내용 출력은 물론 명함 이미지 그대로를 출력할 수도 있다. 한번의 스캔으로 최대 8장까지 명함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 위주의 인터페이스와 등록 삭제 수정 등 일련의 명함관리 작업을 누구나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 저장된 수많은 명함 중 한 장의 명함을 찾고자 할 경우 최소한의 정보만을 입력하면 원하는 명함이 정확하게 나열된다. 예를 들어 성명이나 회사명 등 각 데이터의 앞머리 철자만 선택해도 관련 그룹별 명함들이 나열된다. 거래처의 경우 거래자정보 등에 대한 추가 사항을 입력할 수 있도록 메모 기능도 첨가돼 있다. 이 제품은 PDA와 연동해 명함정보를 교류할 수 있으며 명함리스트,DM발송용 라벨,명함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출력이 가능하다. 보급형 일반형 전문형 등 세가지로 차별화된 이 제품은 3만~11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인동 대표는 "체계적인 명함정리를 통한 인맥관리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추세"라며 "고객 및 인적관리가 요구되는 고객층을 상대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042)471-1888 한경대덕밸리뉴스=연제민 기자 yjm9814@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