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올해 연말까지 3-3.5%에 달하는 GDP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폴 오닐 미국 재무장관이 15일 전망했다. 폴 오닐 장관은 이날 미시간 소재 그랜드 래피드 경제클럽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미 경제는 올해 내내 상승세를 유지,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오닐 장관은 일반 소비자들이 연말까지 국내 경제성장에 있어서 견인차 역할을할 것이라며 내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연말께 GDP증가율이 연평균 3-3.5%에 이를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닐 장관은 또 "생산성 성장률도 강력한 상승추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기업들이 점차 재고를 축적하고 진행중인 고수익 사업에 투자하는 등 기업부문의 지출도되살아 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오닐 장관은 이어 미 경제는 GDP성장률 측면에서 볼 때, 장기적이고 견조한 성장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경제회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워싱턴=연합뉴스) 이도선 특파원 yd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