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24일 신용카드사의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15일 "24일 열릴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삼성 LG 국민 외환카드 등 4개 신용카드사의 수수료율 담합 및 시장지배력 남용행위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고하고 이에 따른 제재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작년 말부터 신용카드사들이 조달 금리에 비해 높은 할부 및 현금 수수료율을 고객과 가맹점들에 부과해온 점에 주목, 수수료율 담합 여부를 조사해 왔다. 공정위는 이번 제재 후에도 신용카드 관련 각종 약관 등 미조사부분에 대한 조사와 제도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